애프터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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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여[편집]

고3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혹은 수능을 끝낸 사람들을 총칭. 애프터스쿨(방과 후가 아니고 졸업 후)과 확연한 차이가 난다.

이들은 꽤 많은 수로 학교안가고 집에서 컴퓨터 오락, TV, 잠 등 진짜 뭐 그냥 잉여로운 사람들이다.

고등학교 3학년인 만 17~18세에서 자주 보인다.

11월 말[편집]

수능이 끝난 직후, 수능이 끝났으므로 존나게 존나게 논다. 귀찮지만 학교에 가다. 출석을 부르나 형식적이다. 학교는 대부분 오전수업. 아니면 아얘 학교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 가면 영화를 틀어주고, 대학 설명회나 강연등을 듣게되는데 이런것들을 할 경우 단체이동을 주로 하게되는데 혼자 조용히 화장실로 가서 똥 싸는척 하고 몇 십분 뒤 교실로 돌아와 잔다.(교실문이 잠겨있어도 교실문 따는 스킬정도는 고3이나 되어서 익히지 못했을리 없다.)

강연을 잘 들어두어도 나쁠것 없다. 오히려 이맘때 쯤엔 강연같은게 은근히 유익하게 들리기도 한다.

상업고등학교[편집]

상고의 경우, 실습과목이면 실습실가서 컴퓨터를 주로 한다. 어차피 수능이란 상고생에게 그리 큰 사건이 아니고 이쯤되면 컴퓨터 하는거도 질렸기 때문에 그냥 가는척하면서 교실에서 책상 붙여놓고 잘 수 있다.

재수생[편집]

12월[편집]

심심해서 학교에 가본다. 방학이 전혀 안기다려 진다. 지금도 놀고있기 때문에 방학이 와봤자 그게 그거다. 막 논다. 교복도 아무거나 걸치고 쓰레빠 신고 등교한다. 어차피 9시까지 등교하면 태클 안들어온다. 그래도 일단 학교는 가자. 안가면 졸업식때 기분이 꽁기꽁기 하다.

상업고등학교[편집]

취업놀이를 할 수 있다. 국가에서 전문계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재학생에게 전문실습을 하게 해주는데, 친구네집이 학원이나 회사 같은데면 그런데다가 전문실습계를 내고 땡땡 놀수있다. 이 기간동안 알바를 해도 무방하다. 학교를 진짜 안가도 된다. 일을 하기도 하는데 거의 물류창고나 경비직을 한다. 여학생의 경우 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사무실의 경리직으로 들어갈 수 있다. 경리를 남학생을 안뽑는 이유는 미필이고, 꼼꼼함이 뒤떨어진다.(성차별 같은게 아니고 사장 말로는 진짜 그렇다고 한다.)

전문실습에 끼지 못한 학생들이 한 반에 10명 미만 정도 남는데, 이들은 대학 합격자 혹은 진짜 잉여이다. 이때 왠지 마음이 들떠 커플이 되기도 쉽다. 이 커플들은 반이나 학교친구들이 괜히 사귄다고 놀리는 것도 없고, 조용히 연애질 할 수 있다. 필자도 이렇게해서 한 여학생과 가까워져 커플이 되었다.

이쯤되면 4년제 대학교는 수시발표가 모두 종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4년제 대학교에 합격된 자들은 말그대로 안하무인. 적어도 광명상가라인 이상에 합격한 자들은 지나가는 선생도 기어다니게 할 수 있다. 전문대학의 경우도 12월 초~중순쯤에 발표가 된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지나가는 선생을 기어다니게 할 레벨은 아니다.

1월[편집]

방학이다. 아직 졸업을 안했기 때문에 고등학생이지만 담배와 술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담배와 주류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신분증은 꼭 들고 가서 보여주고 알바의 표정을 감상하자. 알바는 어쭈 1월 됐다고 담배도 사네? 건방진 시키 하는 기분을 느낀다.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댕길 수도 있는데 주점(호프)의 경우 최근 단속이 강화되어 빠른 생일 친구를 둔 경우(현 3월 이후 생 93 - 1, 2월 생 94) 주점에 다니기 어려워진다. 일반음식점은 단속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소주 몇병 시켜 먹을 수 있다.

2월[편집]

슬슬 노는것도 싫증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졸업하긴 싫다. 여러모로 마음이 뒤숭숭 해진다.

졸업예행연습이 있는날 다른 학교 친구 졸업식이면 가서 축하해주자. 예행연습따위 알게 뭐야.

졸업식날 괜히 밀가루케찹 이딴거 들고 설치지 말자 이미 2010년 부터 교문앞에 경찰이 지키고 있다. 계란오바고 밀가루만 애교로 조금씩 뿌려주는건 괜찮은듯. 교복 마이를 벗어서 마이에 막걸리를 뿌린다음 찢는것도 좋은 퍼포먼스이다. 태우는건 참자. 다만 걷옷을 안 챙겨 왔다면 좀 추울 수 있다.

친구 부모님이 통이 크신 경우 뷔페에 갈 수 있다. 불알친구라면 더할나위없다.

졸업앨범 놓고오지 말자. 필자는 놓고와서 고등학교 졸업앨범이 없다.

졸업하고나면 고등학생이 아니다. 그 뒤의 남은 2월은 참 밍숭맹숭하게 흐른다. 그리고 비로소 친구들이랑 술먹으러 다니는것에 맛들린다. 대학생이 된다는 긴장감이 더해져 맨날 놀러 다니며 이 기분을 회피한다.

3월[편집]

더는 애프터수능이 아니다. 대학생이 되었다.

아니면 재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