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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여

1998년 아쿠아플러스 산하 Leaf에서 만든 게임. 비주얼 노벨 트릴로지 이후, 비주얼 노벨 시리즈가 아닌 미연시로 나왔다.

대학생인 주인공이 학기 동안 학교, 알바 등을 하며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과 조우해 여러 추억들을 쌓아가는 게임이다.

좆같은 시스템

당시 제작한 사람들은 아무래도 공략과 상관없이 일상을 해 나가다가 여러 여자들과 우연히 만나는 것을 의도한 듯. 모든 진행이 랜덤에 의한 조우로 이루어진다. 이 점은 플레이어가 공략집 참고 없이, 삐삐도, 핸드폰도, 통신이 가능한 컴퓨터도 없이 유선전화만 달랑 있는 1997년 겨울의 주인공에 몰입해서 하면 그냥 그런 시대의 아름다운 연애담일 수도 있지만....이 게임은 공략이 가능한 여캐만 6명이 나온다. 설마 첫 플레이 할 때, 한 명만 사귀고 끝내자고 이 게임을 당시 가격 8800엔 주고 사진 않았을 것이다. 각 히로인들을 만나 대화로 호감도를 올려, 그에 따른 이벤트로 관계가 진전되는 게임인데, 그 히로인들을 특정해서 어디 가야 만날 수 있는지 알 도리가 없다. 그냥 쌩 랜덤이다. 적어도 초반 몇 명과의 대화로 '누가 무슨 요일에 어디서 출몰한다' 같은 정보가 주어지고, 그게 일정해야 당위성이 있다.

물론 각각 자주 나오는 장소들은 정해져 있다. 예를 들면 촬영 보조(AD) 아르바이트를 나가면 모리카와 유키, 오가타 리나, 시노즈카 야요이를 만날 수 있는데, 이게 랜덤이다! 벌써 이 게임의 여섯 히로인 중 세 명이 여기서 랜덤으로 출몰하며, 그 중 두 명은 이 게임의 투 탑 히로인이다. 심지어는 공략과 크게 상관 없는 인물인 오가타 에이지와 조우하며, 모든 주인공들과의 조우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다. 결국은 이 셋 중 하나와 사귀려면 일주일을 AD 알바를 찍어놓고 세이브와 로드로 만나기만 기대하며 노가다 해야한다. 공략을 보고 해도 이 수준이다. 사실 AD 아르바이트 정도면 그래도 상당히 방향성이 짙은 편이고, 카페 알바는 히로인 중 5명이 다 여기로 몰려오며 쓸 데 없는 인물도 2명이나 출몰, 조우가 없는 날도 있다.

이렇게 자주 조우해서 호감도를 쌓아야하는 시스템인데, 심지어는 아얘 시나리오에 따라 조우가 안 될 수도 있다. 음악제 준비 스케줄로 외출이 금지되는 모리카와 유키는 초반에 깡 랜덤으로 많이 만나서 호감도를 높여놔야 진행이 된다. ㅆ비ㅏㄹ;

백색마약

하이텔 애니메이션 동호회인 애니메이트 회원 ESTi가 '백색마약' 이라는 별명을 붙여 한국에서 유명해졌다. 같은 느낌으로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 이 '분홍마약' 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위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런 별명이 붙을 정도로 호평을 받는 이유는, 투 하트와 같이, 일러스트나 비주얼 적 연출을 통한 계절감, 몰입감 등을 꼽는다.

호불호가 다분히 갈리는 시나리오이다. 주인공은 시작부터 이미 연인이 있는 상태이다. 이들이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너무너무 착하고 순수한 여자친구가 연예인이 되어 만나기 부담스러워지고, 그에 따라 다른 인연들과 만나며 생기는 갈등이 이 게임의 주제이다. 연애가 시작되는 시나리오가 아니라, 연애가 끝나는 게임이다.

대학생이 맨날 학교 빠지고 알바를 세 개를 하고 있는 점도 뭔가 이상하다. AD 일용직 알바를 TO 상관 없이 아무때나 다니면서 만나고 싶은 연예인 여자친구와 그 친구를 조우 하는 걸 보면 방송국 쪽에 연줄이 있는 게 분명하다. 카페 알바를 꼴리는 대로 나가고 싶을 날에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사정은 설명하고 있지만 영 석연치 않다. 대학생활 하면서 주기적으로 하는 알바로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건 금요일 과외 알바이다. 정상적으로 대학생활 및 과외알바하며 만날 수 있는 여자는 그나마 3명이다.

시나리오의 막장성은 여자들끼리 손찌검까지 하는 지경으로 절정에 이른다. 이를 이르는 전문용어로 '리나 크러시' 라고 한다. 당대에 적잖히 충격이였는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부분' 의 남성향 야겜들은 지고지순한 연인, 애틋한 소꿉친구는 나발이고, 다른 히로인과 연애를 하는 데 갈등을 크게 묘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장면은 아줌마들이 보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거지, 오타쿠들은 이런 거 피곤해 할 뿐이다. 이는 와타나베공작소의 동인 게임 '퀸 오브 하트 99' 에서도 재현되는데, 오가타 리나와 모리카와 유키가 만났을 때, 모리카와 유키가 초필살 싸대기 성공 시 이런 이벤트가 뜬다.

주인공

  • : 기본 이름은 후지이 토우야. 만 19세 대학생이며, 대학 인근 원룸에서 자취한다. 묘사로는 자기 사는 동네 인근 대학으로 진학한 모양인데, 본가에서 통학하지 않고 자취를 하는 걸 보면 좀 사는 모양이다. 근데 왜 공부는 열심히 안하고 알바를 세 개나 도는지는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게임을 시작하는 시점에 이미 고등학교때 부터 모리카와 유키와 연애 중이다.
  • 모리카와 유키: 고등학교 때 부터 와 사귀다가 대학교 진학과 함께 스카웃 되어 짧은 연습생 기간을 거쳐 아이돌 생활 시작했다.
  • 오가타 리나: 천재적인 프로듀서의 동생으로, 역시 천재성을 타고났다.
  • 미즈키 마나: 가 금요일마다 가는 과외에서 맡은 싹바가지 없는 수험생. 되게 어려보이는데, 투 하트의 쿠루스가와 세리카와 동갑이다.
  • 시노즈카 야요이: 모리카와 유키의 매니저. 유키의 성공을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
  • 카와시마 하루카: 와 같은 대학, 같은 전공을 수강하는 고등학교 동창. 본디 테니스를 특기로 했었는데, 그만 두었다. 체육계 히로인 답지 않게 차분한 타입이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 때 만날 수 있는 정상적인 히로인 1.
  • 사와쿠라 미사키: 역시 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같은 대학 다니는 선배. 문학을 사랑한다.
  • 오가타 에이지: 천재적인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유키와 리나의 엔터사 사장님이다.
  • 나나세 아키라: 기집애 같은 모습에 유약한 성격을 한 남자. 역시 고교 동창이고 같은 대학다닌다. 나가세 가 사람이다.
  • 프랭크 나가세: 의 대학 인근 카페 주인. 나가세 가 사람.

여담

돌카스가 QOH 99의 모리카와 유키 테마 BGM에 가사를 붙여 '모기야 살기 싫냐' 로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