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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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koon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8년 3월 17일 (토) 13:49 판 (달항아리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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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309호 백자대호. 진짜 달 같다.

대하여[편집]

대한민국 18세기 도자기 양식 중 하나. 백자이며 백자대호(白磁大壺)라고도 불린다.

특징[편집]

두웅글고 하얀게 허염없이 바라보게 하는데, 그렇게 보다보면 문득 대칭이 안 맞는 뭔가 쏠려있으려면서도 또 반대쪽으로 쏠릴라고하는 그런 찌그렁탱이로 생겨먹었다. 그러나 그런 모양이 한 없이 바라보게 하는 마력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민족을 설명하면서 자주 하는 소박하면서도 해학적인 정취 어쩌고 하는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일제시대 때 일본의 미학자들도 이런 주장을 했지만, 국가주도로 산업화되었고 그때까지도 일본은 우리 자기를 선망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런 크기로 이런 모양을 만드는 거 자체가 상당한 기술이 있어야 함을 보면 적어도 이 달항아리 만큼은 투박하니, 서민적이니, 구수하니 어쩌고하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 해방 이후에도 미학자들 스스로 이 부드러운 곡선이 주는 기품을 알지 못했던 것은 이런 자기를 만들 수 있는 민족의 후손으로써 부끄러워 해야한다..

모양[편집]

지름은 40-50센티미터 정도. 다른 도자기들에 비해 큰 편이다. 둥글고 유백색의 하얀 살결, 그러면서도 완전히 둥근 모양은 아닌 예측 할 수 없는 굴곡이 아주 관능적이다. 이이뻐. 원래는 완전한 하얀한 둥근 모양인데 가끔은 청화가 그려진 달항아리도 있다.

용도[편집]

도저히 용도를 알 수 없다. 어디 썼다는 기록도 없고, 그렇다고 쓸만하게 생긴것도 아니다. 사실 저만한 크기에 뭔가 담으려면 밑이 넓고 커야 저만한 액체든 뭐든 담는데 밑의 받침이 너무 좁다. 의도적으로 동그란 것을 만들려고 했을 것이다. 제례때 썼다기에는 또 동시대의 것들이 많이 출토되기도 했다. 또는 제례로 쓸려면 당시 기술로도 완벽히 동그랗게 못만드는 것도 아니였을 텐데 제례용으로 쓰기에도 알쏭달쏭한 굴곡으로 되어있다. 아마 외수용 예술작품으로 만든게 아니였을까 싶다.

만드는 방법[편집]

한 번에 빚기엔 그런 커다랗고 생각 이상으로 둥글며 그렇다고 대칭이 맞지도 않게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려울 것이다. 때문에 커다란 사발을 두개 빚어서 서로 얹어서 만드는데 이때 자연스러운 굴곡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음새도 잘 보인다.

달항아리 이후[편집]

19세기 부터는 도자기의 판도가 중국과 일본으로 넘어가기에 우리도 그에 따르는 모습이 보이며 오히려 달항아리보다 훨씬 집착적인 대칭과 화려한 그림을 넣지만 오히려 뭔가 부족해 보인다.

진짜용도[편집]

한국에서 국제 의전용으로 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대가 달항아리 였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