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0일 (수) 16:40에 마지막으로 수정됨

교복

“제복으로 정복, 패션은 파쇼다.”

키류인 사츠키, 킬라킬 중

대하여편집

대한민국에선 중,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입는 옷이다. 주로 남학생은 바지와 넥타이, 베스트, 재킷으로, 여학생은 치마와 넥타이 혹은 리본 혹은 노 타이, 베스트, 재킷으로 구성 되어있다. 하복은 얇은 면의 바지와 치마, 그리고 반팔 셔츠로 구성되어있다. 제복은 계절에 따라, 입는 기간을 학교에서 정해주는 학교도 있고, 특별한 고지 없이 그냥 날씨에 맞게 알아서 입으라고 하는 곳도 있는 모양이다.

대한민국의 교복편집

대한민국은 교복문화가 있는 국가이다. 많은 중, 고등학생들이 생활 중 가장 오래 입고있는 옷이다.

역사편집

근대식 교육이 들어온 개화기부터 여학생들의 교복이 지정되었다. 이화학당의 빨간 한복 교복이 한국에선 가장 먼저 채용된 학생의 제복이였다. 여성들을 위한 학교인 만큼 여학생들의 활동성과 편의를 위하여 이전까지 한복에 적용되던 가슴가리개(가슴을 포함해 치마와 상체를 꽉 동여매주는 폭이 넓은 길다란 천.) 말고 현재의 한복처럼 어깨에 걸치는 식의 치마를 입혔다. 교복은 복식의 역사를 바꾸기도 한 것이다.

일제시대 이후부터는 당시 일본군 제복에 영향을 받은 일본식 교복을 입었다. 우리가 가쿠란이라고 부르는 교복에 흰색 검정글씨 명찰과 모자가 세트였다. 교복은 사회상의 영향을 받기도 했던 것이다. 광복 이후에도 남학생의 교복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일본군식 제복과 모자(중학생은 中, 고등학생은 高 라고 써있다.)를 썼고, 여학생의 교복은 한국의 독자적인 모양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전두환 군부 중반에 잠시 학생들의 복장규정을 해제(정확히는 금지)시켰다가 문민정부 이후 교복이 부활했다. 교복은 블레이저 스타일이 되었다. 제대로 영미식 교복이 도입이 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심하게 한국화되어 도입되었다. 밀레니엄 이후까지도 이 촌스러운 교복은 계속 유지되었다. 2000년대 후반이 되서는 좀더 한국화된, 학교드라마에서 나오던 그 교복이 점차 나타나기 시작한다.

담합편집

교복은 독특한 내수경제 상황의 한국에서도 가장 독특한 시스템으로 독과점이 이루어지고 있는 품목이다. 가장 큰 업체 4곳이 담합을 해서 개인 교복점을 죽이는 문제가 계속 제기되어 왔었고, 도무지 고쳐지질 않는다. 공정한 거래로 영세업체가 도태된거면 모르겠는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이용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담합으로 망하고 있는 것. 메이저 4사가 질이 특별히 더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다. 담합을 하는데 가격이 쌀 리가 없다.

규제편집

복장에 관한 교칙 참고. 학생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다. 이건 군국주의의 온상인 일본에서 조차 70년대부터 나온 사상이다. 관리교육에 대한 반대파는 일본에서도 빨갱이라고 매도되지만 그래도 그들은 싸워서 자유를 쟁취했다. 적어도 국민적으로는 변태적인 복장 규제가 잘못된 것임을 지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히려 교복이 청소년들의 낭만이 된 현재 일본은 복장의 규제가 없어도 자율적인 분위기에서(단속은 그래도 이루워진다. 허나 체벌을 동반하진 않는다.) 교복문화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의 교복편집

특히 일본에서는 교복이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교복을 입고 동경의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을 고등학생의 미션으로 생각하는 여학생들도 있고, 가쿠란, 세일러교복 자체에 지대한 애정을 쏟고 있는 일본인들이다. 이에 대해 변태적 성애를 느끼는 경우도 많은게 사회적 문제가 될정도로 교복이라는 것은 일본의 아이콘이 되어있다. 교복의 원조인 영국은 사립학교의 블레이저와 넥타이 교복으로 유명하다. 세계 각국의 여러 가톨릭 학교는 학생들에게 블레이저 교복을 입히고 있다.

킬라킬과 교복편집

교복은 애니메이션 킬라킬에서 중요한 장치이다. 이 작품에서 교복은 지배의 수단이자 권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표현된다. 작중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선택한, 자신에게 맞는 교복을 입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들과 자신에게 주어진 교복을 입어야만 하고, 남이 시켜서 싸워야 하는 사츠키의 부하들과 그저 주어진 평범한 교복을 입어야 하는 그 이하(작중 돼지로 표현되는)들로 구분된다. 작중 사츠키의 말에 따르면, 일본은 근대 이후 군복을 학교의 제복으로 입혔다. 일본이 학생들을 관리하는 방식은 군대의 통제체제였던 것이다. 그에 따라 학생들과 간부계급들은 교복을 전투복처럼 입고 싸우고 있다. 계급이 높을 수록 강한 극교복을 입을 수 있으며 그것을 만질 수 조차 없는 양민들은 자신들의 계급을 감히 뛰어넘을 수 없다. 과연 극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정말로 우수한 학생들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정말로 그들이 그 계급에 있을 능력이 있다면 굳이 극교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마토이 류우코보다 높은 계급의 등장인물들은 진짜 교복도 아니고 아버지로부터 주어진 살아있는 교복 카무이(선혈)을 입는 마토이를 이기지 못한다. 자격이 없는 자들이 자격에 맞지 않는 극교복을 입고 대항하지 못하는 자들을 괴롭히며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다가 마토이에게 털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